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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신장질환관리(복막투석)
작성자 힐링메뉴 (ip:)
  • 작성일 2014-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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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막투석이란

신장기능이 소실되어 거의 말기 신부전 상태가 되면 체내에 요독물질이 쌓이는 요독증이 나타나게 되며 이러한 경우에는 신장기능을 대신해주는 대체요법이 필요하다. 투석이란 혈액의 노폐물이 반투막을 통해 여과되고 제거되는 것을 말한다. 복막투석은 복강 내로 투석액을 주입하고 하루에 3~4회 교환해 주면서 복막을 통하여 노폐물과 수분 등을 제거하는 방법이다.
  식사요법의 원칙

복막투석은 24시간 지속적으로 투석을 하기 때문에 혈액투석에 비해 노폐물 및 수분의 제거가 용이하고, 전해질 농도가 거의 일정하게 유지될 수 있는 이점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투석 시 체내에 필요한 단백질 및 수용성 비타민이 빠져나가 단백질 영양불량증을 초래하는 한편 투석 액으로부터 일부 당이 흡수되어 비만과 고중성지방혈증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식사요법이 필요하다.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한다.
지속적인 투석으로 수분 및 노폐물의 제거는 용이하지만 우리 몸에 필요한 단백질이 투석액 내로 유출되므로 충분한 양의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하루에 4~15g(평균 9g)의 단백질이 손실된다. 만일 충분한 단백질을 섭취하지 않으면 우리 몸의 기능이 약해지고 체중이 감소하며 복막염도 쉽게 일어날 수 있다.
투석액으로의 단백질 손실을 고려하고 좋은 영양상태를 유지하기 위하여 필요한 단백질량은 1.2~1.5g/kg 표준체중이다. 복막염이 발생한 경우에는 단백질 손실이 증가하므로 1.5g/kg 표준체중 정도의 충분한 단백질을 섭취하여야 한다. 질소 노폐물의 생성을 줄이고 체내 단백질의 효율을 향상시키기 위해 단백질 섭취량의 50%이상은 생물가가 높은 단백질(계란, 고기, 생선, 우유 등)로 매끼 섭취하도록 한다. 개인의 필요량은 영양사의 상세한 지도를 받도록 한다.

 정상 체중을 유지하기 위하여 적절한 열량을 섭취한다.
복막투석액에는 당분이 함유되어 있어 투석 중에 당분이 체내로 흡수된다.
흡수되는 당분의 양은 사용하는 투석액의 농도와 양에 따라 다르나 보통 300~500kcal정도가 열량 급원으로 흡수된다. 이로 인하여 비만과 고지혈증을 초래할 수 있다.
정상체중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25~35kcal/표준체중이 필요하다. 이때 투석액으로부터 흡수되는 열량을 감안하여 실제 섭취 가능한 식사량을 산정한다.

예) 정상체중 60kg이며, 투석액 사용 1.5% 2000cc 2회, 2.5% 2000cc 2회를 한 경우
- 에너지 필요량은? 60kg × 35 = 2100kcal
- 투석액으로 유입되는 에너지량은? 380 kcal(아래 표 참조)
- 1일 식사로 섭취해야 하는 에너지는? 2100 - 380 = 약 1700 kcal
당분의 흡수는 투석액의 농도, 투석시간, 교환 횟수 및 교환량, 개인의 투과도에 따라 다르나 보통70~80%가 체내에 흡수된다고 보고되고 있으며 본 표에서는 70%를 기준으로 하여 산정하였을 때 아래의 표와 같다.

투석액의 농도
1000cc투석액
2000cc투석액
포함된 당량(g)
열량(kcal)
포함된 당량(g)
열량(kcal)
1.5%
2.5%
4.25%
11
18
30
35
60
100
21
35
60
70
120
200

예) 1일 1.5% 2000cc 2회, 2.5% 2000cc 2회를 교환하는 경우 (흡수율 70%기준)
   - 당분유입량 21g×2 + 35g×2 = 112g
   - 열량 유입량 1) 표를 이용할 경우 70×2 + 120×2 = 380kcal임.
                     2) 당분유입제를 이용할 경우(당질 1g은 3.4kcal기준)
                      112g×3.4kcal = 381kcal

< 표준체중과 비만도 구하는 방법 >
예1) 남자 172cm, 실제체중 75kg 일 경우
   표준체중(kg) = 1.72 ×1.72 ×22 = 65.1 kg
   비만도(%) =(75 - 65.1)/65.1× 100 = 15.2% → 비만도가 15.2% 이므로
   과체중, 비만경향에 해당한다.
   자신의 체중의 비만도를 구하려면,
   비만도(%)= (실제체중-표준체중)/ 표준 체중 × 100 의 공식을 이용하여
   비만도가 -10% 이하는 체중미달

      ±10% 이면 정상체중
      +10~20% 이면 과체중, 비만경향
      +20% 이상이면 비만으로 판단할 수 있다.

 과다한 염분 섭취를 제한한다.
복막투석시 나트륨 평형과 혈압이 잘 조절되므로 염분의 사용량은 다른 치료 시보다 증가될 수 있다(소금으로 8~10g/1일 정도). 그러나 염분의 섭취량이 많아질 경우에는 혈압이 상승하거나, 체내에 수분이 축적되어 고농도의 투석액 사용이 요구된다. 따라서 고혈압 환자, 고중성지방혈증, 심한 체중증가가 있는 경우에는 염분을 제한하는 것이 필요하다. 단, 저혈압 환자에는 염분제한을 하지 않고 충분한 염분을 섭취하도록 한다.

 ※ 염분제한 시 고려사항 보기

 수분은 개인의 상태에 따라 조절한다.
말기신부전으로 복막투석을 해야 할 상태가 되면 소변량이 현저히 감소하거나 거의 무뇨상태가 된다. 소변량보다 더 많은 양의 물을 마시면 부종이 생기고, 체중이 증가되므로 수분제한이 필요하다.
복막투석의 경우는 매일 지속적으로 투석을 하고, 투석시에는 주입했던 투석액보다 더 많은 양의 투석액이 빠져나오게 된다.
주입했던 투석액과 배출된 투석액의 차이는 체내의 수분이 빠져나오는 것이므로 소변량이 거의 없는 경우라도 투석이 원활히 잘될 경우 수분의 섭취는 자유로워질 수 있다. 배출되는 투석액의 양이 감소하거나 부종이 있는 경우에는 염분제한과 함께 수분 제한이 필요하다.

 칼륨(포타슘)은 개인의 상태에 따라 조절한다.
지속적인 투석으로 인하여 혈중의 칼륨(포타슘)이 정상으로 잘 조절되므로 혈액투석에 비해 칼륨(포타슘)의 섭취가 훨씬 자유롭다.
그러나 과도한 투석으로 인하여 저칼륨혈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개인에 따라서는 고단백식사와 함께 고칼륨혈증이 생길 수도 있으므로 개인의 상태에 따라 칼륨섭취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칼륨혈증이 있는 경우 칼륨 허용량은 1일 2000mg 이하이다.

칼륨이 다량 함유된 식품
 곡류: 도정이 덜 된 잡곡류, 감자, 고구마, 옥수수, 밤, 팥, 은행 등
 채소류 : 근대, 무청, 무말랭이, 쑥갓 등
 과일류: 참외, 토마토, 바나나, 천도복숭아, 키위, 토마토주스 등
 기타: 호두, 땅콩, 잣, 초콜릿, 코코아 등

칼륨 섭취를 줄이는 방법
 칼륨이 다량 함유된 식품은 섭취량을 제한한다.
 저염 소금이나 저염 간장에도 칼륨이 다량 들어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는다.
 칼륨을 제거하는 조리법을 이용한다.
     칼륨은 수용성으로 물에 녹으므로 다음과 같은 조리법을 사용할 때 칼륨을 제거할 수 있다.
- 껍질이나 줄기에는 일반적으로 속이나 잎보다 칼륨이 많으므로 껍질을 벗기거나 잎만 사용한다.
- 채를 썰거나 잘게 토막을 내어 물에 2시간 동안 담가 둔다.
-  2시간 담근 재료를 몇 초 동안 헹군다.
- 많은 양의 물에서 데치거나 끓인 후 물을 버리고 조리한다.

 인의 섭취를 제한한다.
신장기능이 떨어지면 인이 체외로 원활히 배설되지 않아 혈중 인산치가 증가하게 된다.
혈중 인산치의 증가는 부갑상선 호르몬 분비를 증가시켜 2차적인 부갑상선 기능항진증, 신성골이영양증과 조직내의 칼슘침착을 일으킨다. 그러므로 이를 예방하기 위해 혈중 인의 농도를 항상 정상 범위로(2.5~4.5mg/dl) 유지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복막투석을 통해서도 인은 효과적으로 제거되지 않으며 인의 함량이 많은 단백질의 섭취도 투석 전보다 많아지므로 인의 섭취가 증가하게 된다.
적절한 식품의 선택과 더불어 필요한 경우에는 인결합제를 복용한다. 인의 섭취는 1일 800~1000mg이하 또는 17mg/표준체중 이하로 제한한다.


인의 섭취를 줄이는 방법
 고기, 계란, 우유, 콩류 등 단백질 급원 식품에 많이 들어있어 허용된 단백질 양만 섭취한다.
 현미, 잡곡류, 오트밀에는 인이 다량 들어 있으므로 되도록 쌀밥위주로 섭취한다.
 호두, 땅콩, 잣 등 견과류를 제한한다.

인 결합제 복용방법
 의사의 처방에 따라 복용한다.
 식사와 함께 복용한다.    
 식사의 식품속에 들어 있는 인과 결합제가 결합하여 배설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칼슘섭취를 증가시킨다.
신장기능이 떨어지면 기능적인 비타민 D의 결핍증을 초래하여 칼슘흡수가 저해되고 인이 원활히 배설되지 않아 혈중 인산치가 증가되며 이러한 상태는 혈중 칼슘치를 떨어뜨려 골다공증과 같은 증상인 신성 골이영양증을 유발시킨다.
그러므로 혈중 칼슘치를 정상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충분한 칼슘 섭취가 권장되고, 필요시 칼슘보충제를 복용하도록 한다.


 수용성 비타민과 무기질의 보충이 필요하다.
투석으로의 수용성 비타민과 무기질의 손실이 있으므로 엽산과 철 등이 포함된 비타민제의 보충이 필요하다. 그러나 일반인을 위한 종합비타민제를 함부로 복용하여서는 안된다. 일부 비타민은 신부전 환자에서 과량 축적이 되어 해로울수 있기 때문이다.
출처(대한영양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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